통신사 개인정보열람 보호 비밀번호 설정: 어디가 가장 안전할까?

이동통신사의 고객센터 뿐 아니라 오프라인 대리점/지점에서도 개인 정보를 무단으로 조회할수 없도록 방지하는 서비스 입니다. 내가 설정한 비밀번호를 직접 알려줘야만 조회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필요할 때 나의 민원 업무를 배정받은 담당자만 내 개인정보를 열람할 수 있어 훨씬 안전할거라 생각합니다.

통신사별 정식 명칭

  • SK 텔레콤 : 고객보호비밀번호 서비스
  • KT : 고객정보열람용비밀번호
  • LG 유플러스 : 고객정보보호서비스

신청 방법도 모두 다릅니다. 저는 메인폰 통신사가 KT인데 홈페이지에서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LG유플러스는 반드시 지점 내방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있어요. SKT 또한 내방으로 알고있는데 혹시 모르니 114에 전화하셔서 확인부터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설정

저는 KT 사용중이라 KT 기준으로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KT닷컴(혹은 KT앱) – 로그인 – 마이 – 가입/이용 – 가입정보 – 고객정보 열람 비밀번호

모바일가입정보조회 | KT 여기로 바로 가셔도 됩니다. 여기서 본인인증 후 설정하시면 됩니다.

SK텔레콤 유저분은 “SK텔레콤 지점/대리점을 방문하여 서비스에 가입하고, 5일 안에 ARS(1514) 또는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6자리 숫자의 비밀번호를 등록하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나와있어요.

LG유플도 비슷할거예요.

이 간단한 절차만으로도 고객 정보를 더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데 2023년 뉴스를 보면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최근 29만명 고객정보 유출 사태로 고개를 숙인 LG유플러스가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개인정보 열람제한 신청을 반려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역시 유플이죠.

이와 관련해 아래 내용으로 이어집니다.

안전한 통신사

2023년 자료이긴 하지만 참고하시라고 올립니다.

위반 순위통신사처분건수위반내용유출 개인정보 건수처분내용(과징금 + 과태료)
1LG U+8건개인정보 유출 / 보호조치 위반 / 개인정보 미파기 / 유출통지 위반 등353,167건68억 9,065만원
2KT3건개인정보 유출 / 보호조치 위반 등83,247건5,660만원
3SKT2건개인정보 유출 등1건460만원
4LG헬로비전3건개인정보 유출 / 보호조치 위반 등46,134건11억 4,199만원
‘최근 5년간 국내 통신사 개인정보 위반 과태료 및 과징금 현황 / 자료 = 정필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LG U+가 압도적이며 LG헬로비전만 하더라도 과징금 및 과태료 금액이 KT+SKT 합친 것의 거의 18배가 넘습니다. LG끼리 다 해먹었군요.

이 뿐일까요? 2024년 2월에 중국 국영기업인 iSoon(혹은 iS00n)의 내부 문건이 유출되어 Github에 업로드되었는데 각국에서 훔친 데이터들이 상당한데 거기에 한국 통신사도 있었습니다.

바로 ‘LG유플러스’.. 무려 LG 유플러스 고객의 통화 기록이 3TB(테라바이트) 분량을 훔쳤다고해요. (뉴스)

우리가 보안을 위해 뭘 설정하고 어플쓰고 하느니 LG 통신사를 피하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SKT로 통신사를 옮기고 싶은데.. 오래전에 좋은 조건으로 결합 해놓은게 있는데다 KT 유선 인터넷을 아직 가장 좋아하기 때문에 옮길수가 없는 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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