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vo VPN 폐쇄와 페이스북 리서치 개인정보
페이스북이 운영해온 VPN 서비스를 중단한적이 있습니다. 당시 이유를 보고 정말 기분 나쁘면서 역시 페이스북 답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계 최대 IT 업체 중 하나인데 대놓고 개인정보를 쭉 빨아드셨더군요.
페이스북 리서치 제2의 Onavo VPN
페이스북의 Onavo Protect라는 앱이 있었는데, 작년 여름에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삭제 됐습니다. 해당 앱은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업체인 오나보에서 만든 것인데, 페이스북에서 2013년도에 인수했던 것 인데, 저걸 깔면 사용자들이 어떤 앱을 깔고 쓰는지 알 수 있고, 그 정보들을 수집해서 페이스북은 열심히 써먹었습니다.
페이스북이 스스로 내린것도 아닙니다. 2018년 6월달에 애플이 앱스토어에 올라와 있는 앱이 더이상 사용자 정보 수집을 할 수 없도록 앱스토어 지침을 개정하게 되면서 어쩔 수 없이 내린 것 이지, 그게 아니었으면 지금도 열심히 개인정보 냠냠 했을 거에요.
페이스북 Onavo VPN 사건을 보면 어떤 회사인지 알 수 있다.
페북은 뭐 이미 오래 전 부터 심각할 정도로 정보를 수집하는 업체로 수 많은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facebook은 구글 보다 더 노골적인 것 같기도 합니다.
‘페이스북 리서치‘라는 Onavo VPN 앱을 제공하기 시작한 것이 2016년부터라고 하니 벌써 3년이나 됐습니다. 앱 다운로드 사용자들은 10대 청소년들이 중심이라고 하네요. 앱을 설치하면 한달에 20달러를 지불했다고 해요. 사용자의 연령대는 15세~35세 사이라고 합니다. 가장 스마트폰을 열심히 사용하는 연령층이죠.
웃긴게 facebook 이 놈들도 욕먹을 것을 알고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앱을 배포하는 과정에서 자기들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는 것 처럼 ‘어플로스(Applause)’, ‘베타바운드(BetaBound)’, ‘유테스트(uTest)’ 등의 베타 서비스 채널을 통했다고 해요.
다른 사람에게 소개하면 돈을 더 주는 방식으로 확장
받으면 돈주고, 추천하면 돈주고 하니까 마지막 짤 처럼 많이 버는 사람들도 생기고 했겠죠.
아래의 정보 수집이 가능했다고 합니다.
- 사용자 전화 활동 분석
- 비공개 메시지 및 채팅 앱, 메신저 앱, 인스턴트 메시징 앱 채팅으로 부터 데이터 수집
- 앱을 통해 주고 받는 사진 및 동영상
- 이메일
- 웹 검색 및 웹 브라우징 활동
- 위치 정보 데이터
그리고 페이스북 측에서는 이런 형태로 정보를 수집하는 행위를 ‘멈출 생각이 없다.’라고 밝혔다네요. VPN 회사의 이면 글을 보면 VPN이라는 이름으로 이런 일들이 상당히 많이 일어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갑질 오지게 했는데 이제는 저런 짓을 한 적이 있었네요.. 정말 ㅆㄺ 들 입니다.
얘들 이런짓은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ㅜ
저는 페이스북 이제 안씁니다. 무책임한 개인정보 보호 정책.. 그리고 매년 드러나는 고의적이고 노골적인 개인정보 수집.. 페북 영원히 굿바이. 인스타도 탈퇴했어요.
우연히 들어왔는데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주인장님
페이스북은 정말 이기적이고 개인정보와 관련한 최대의 적 입니다. 구글 보다 더 한것 같아요.
페이스북은 그렇게 두들겨 맞고도 정신 못차리죠.. 그래도 독점적 지위 때문에 끄덕없어요 그게 더 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