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한니발 잔인하고 재미있는 범죄 스릴러 미드

오늘 추천할 넷플릭스 미드는 ‘한니발(Hannibal)’ 입니다. 같은 제목의 유명한 영화가 있어 잘 아실텐데요. 같은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했다고 보시면 되고, 영화와 분위기는 비슷하지만 다른 이야기이므로 영화 한니발 시리즈를 재미있게 보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좋아하실만한 범죄 드라마 입니다.

상상 이상의 기이한 사건들이 일어나는 곳..

영화 한니발 시리즈(1. 양들의 침묵 / 2. 한니발 / 3. 레드 드래곤 / 4. 한니발 라이징) 중 레드 드래곤의 프리퀄이라고 처음에 알려지기도 했었는데 잘못 전달된 정보입니다. 레드 드래곤을 드라마화 했던 것을 리메이크 한거라고 하네요. 뭐 그리 중요한건 아니니 넘어가고~..

영화 한니발 보다 훨씬 더 잔인하고 징그러운 장면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자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윌 그레이엄

주인공은 사건을 재구성하는데 천재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는 ‘윌 그레이엄’과 차원이 다른 또라이인 정신과 의사 ‘한니발 렉터’ 입니다. 둘다 비정상적인 능력자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고 재미있는 일들이 벌어지죠.

한니발 역할을 맡은 매즈 미켈슨은 생김세 때문인지 이런 역할과 인연이 깊은것 같아요. 예전에 007 카지노로얄에서 제임스 본드를 고문하는 역할로 나오기도 했었죠.

한니발 렉터 박사

한니발 리뷰를 간략하게 할려고 영상을 보는데 워낙 심한 장면들이 많아서 캡쳐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ㅋㅋ

미드가 지금 시즌3까지 나왔는데 호흡이 조금 긴 편입니다. 후다닥 빡빡 하는 그런 빠른 전개를 원하신다면 조금 중간에 지루하실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살짝 호불호가 갈리기도 합니다.

여기자 저거 짜증..

영상미가 꽤 좋고 개인적으로 심리적 갈등과 그에 관한 묘사가 많은 작품을 좋아해서 그런지 매회 재미있게 봤지만 정적인 느낌에 가까운 드라마 분위기에 잠이 온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엄청난 공감능력과 시뮬레이션 능력으로 범죄 가해자에게 몰입해서 사건을 쫒아가는 방식으로 해결하는 윌 그레이엄은 그의 독특한 능력으로 인해서 정신적으로 피폐해지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점점 더 힘들어지게 됩니다. 그를 지켜보는 한니발 렉터는 단순한 조언자가 아닌 특이한 애정을 보이는 친구가 되어 함께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데요.

저는 이 인물구도가 꽤 좋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하게 좋은일 하는 사람, 나쁜일 하는 사람이 아니라 특이한 두뇌 구조를 가진 두 사람의 캐미로 인해 너무 뻔한 이야기로 흘러가지 않거든요.

한니발에서 음식을 빼놓을 수 없다.

한니발을 보면 렉터 박사의 엄청난 요리실력(?)을 보게 되는데, 매회 미슐랭 가이드 별3개 받은 식당의 쉐프 수준의 고퀄리티 요리(..)들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다행이게도 별로 먹고싶은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ㅎㅎ

여튼 결론은 스릴러, 범죄 드라마 좋아하시는 분들은 넷플릭스에서 한니발을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리고 싶네요. 제가 쓴 다른 글들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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