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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lvad 공동 창업자 거액의 정치 기부금 논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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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lvad 공동 창업자 우파 정당 기부금 논란

오늘 보게되었는데 Mullvad 공동 창업자가 매우 큰 금액을 스웨덴의 소수 정당인 Örebropartiet(외레브로당)에 거액을 기부한 사실이 뉴스와 X에 올라오면서 많은 이야기가 오갔던 모양이예요.

500만 스웨덴 크로나, 원화로 7억6천 정도로 나오네요. 금액으로만 따진다면 뉴스에 나올 정도인가? 싶네요. 이 기부금은 Örebropartiet(외레브로당)의 2025년 수입의 72%를 차지했고 개인 기부금으로는 최대 금액이었다고 해요.

하지만 먼저 알아야할 것은 Mullvad가 특정 정당을 지지한게 아닌 Mullvad의 공동 창업자 다니엘 베른트손(Daniel Berntsson)이 개인 자격으로 기부한 것이기 때문에, 회사와는 어느정도 별개로 보아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기사 원문: https://www.flamman.se/techprofil-ger-miljoner-till-orebropartiet/

그럼에도 불구하고 논란인 것은 Mullvad가 추구하는 이념과 공동 창업자의 이념 사이에 갭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예요.

스웨덴 외레브로(Örebro) 지역을 기반으로 시작해서 이름이 외레브로당이라고 해요. 이 당은 ‘반이민 성향’이 매우 강하고, 스웨덴에 거주하는 이민자들이 본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규모 재이주(omfattande återvandring)”를 주장하는데 사실상 ‘이민자 추방’을 원하는 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Mullvad를 이용하는 많은 사람들이 ‘자유’의 가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성향일테고, Mullvad 공동 창업자가 지지하는 당과는 반대일 가능성이 있어서 이런 논란이 생기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아래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게요.

공식 입장

Mullvad 입장

https://mullvad.net/blog/donation-controversy 여기에 올라왔네요.

공동 창업자 개인의 입장

그리고 당사자의 블로그에도 개인 입장이 올라와있습니다. https://dberntsson.info/2026/07/20/orebropartiet/ 글이 길고 좀 복잡한 개념이있습니다.

본인을 ‘자유지상주의적 아나키스트(무정부 주의자)’라고 표현하며 국가를 ‘폭력과 강제력을 독점하는 조직’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그가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대도 불구하고 우파 정당에 큰 기부금을 낸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 ‘트랜스페리아트(Transferiat)’라는 개념을 이야기하는데요.

이걸 간단하게 이야기 하자면.. 현대 사회는 자본가와 노동자로 나뉘는 계급 구도가 아닌, 세금을 내는 계층과 세금에 의존하는 계층으로 보는 시각인듯해요.

스웨덴의 높은 세금 구조 그리고 세금이 쓰이는 방향에 대해서 불만을 가지고 있으며, 이 부분에 대해 가장 오랜 고민을 한 당이 ÖP이며 그들의 분석에 공감하며 현실적인 ‘차악’의 선택으로 기부하게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내 생각

이민자 정책에 대한 지지

많은 국가들.. 특히 EU 국가들이 대규모 이민자들을 받은 것은 ‘필요’에 의해서 입니다. 힘든 노동력이 필요한 직종부터, 저렴한 서비스 인력까지 자국민으로 충당이 되지 않기 때문에 받은 경우가 많죠. 그런데 그 시간이 지날수록 그 부작용이 한국에서도 느껴질 정도로 크게 나타나고 있는 것 같아요.

특히 각 국가의 고유 문화와 시스템에 동화되지 않는 특정 종교를 가진 사람들이거나, 보편적으로 기본 상식이라고 여겨지는 것들에 대한 교육이 당연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문화권의 사람들일수록 부적용과 충돌이 더 심한 것 같습니다.

정말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과도기라 생각하며 교육과 시스템을 가다듬어 더 나은 다문화 국가를 이루어나가는 방식도 고려해볼 수 있지만, 지금 당장 적지 않은 충돌과 분열이 일어나고 있어 과거로 돌아가고자하는 움직임은 이해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논의는 북미, 유럽 이민자들을 많이 받은 국가에서 여전히 예민하고 뜨거운 주제입니다.

솔직하게 이야기하자면, 우리나라에 혹은 내가 사는 동네에 사회적 약속이나 공동체 의식보다 무조건 종교가 더 우선인 집단 혹은 한국 사회의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집단이 대거 들어온다면 저는 이사 혹은 이민을 생각해볼것 같아요.

특정 정당 지지

저의 기준으로는 양극단(극우,극좌)이 아니라면 자유롭게 지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정 정당을 지지한다고해서 지지하거나 불매하는 사고방식은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의 절반 정도는 틀리다고 생각하는거니까요.

뮬바드 공동 창업자의 기부 자체는 문제될게 없다고 생각해요.

회사의 가치관 논란

당의 소개 글 https://orebropartiet.se/om-oss/ 에 의하면 “소규모 좌파 청년 단체에서 시작해 현재 지역 정당으로 성장했고, 지금은 좌파에게는 파시스트라는 비난을, 우파에게는 공산주의자라는 비난을 받는다.”라고 이야기 합니다.

소규모 정당이기도하고, 특별하게 한쪽으로 기울어졌다고 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아직 정체성이 확실하지 않아 보이기도해요. 만약이 당이 앞으로 이민자 반대 정책과 함께 ‘정부의 감시 활동’에 대한 정책을 만들거나 지지한다면 그 때는 감시에 반대하는 Mullvad와 너무 반대되는 입장이되므로 큰 논란이 될 수 있겠으나 지금으로선 문제 삼기는 어려워보여요.

Mullvad를 포함한 많은 VPN 업체들이 강력하게 반대해온 Chat Control 법안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대한 스웨덴 정당이 자유당(Liberalerna), 좌파당(Vänsterpartiet), 스웨덴민주당(Sverigedemokraterna) 3군데로 알려져있는데 이런 정당에 기부를 했다면 회사의 가치관과 일맥상통하게되니 논란거리가 되지 않았을텐데, 외레브로 파티(Örebropartiet)에 대해 제가 모르는 부분이 있는건지 SNS에서는 꽤 논쟁이 뜨겁긴 합니다.

제가 스웨덴 정치에 대해서 아는게 없는 일반인이고, 이 당에 대해서 더 깊은 스터디를 할 시간이 없으므로 검색되는 것으로 대략적으로 알아본 정보에 의한 판단입니다.

방문자가 많은 블로그가 아니라 저의 기우겠지만, 정치 블로그가 아니므로 한국의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에 대한 댓글은 제가 승인하지 않을 예정이니 VPN, Mullvad, 프라이버시 정책 등에 대한 댓글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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