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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열, 보안, 프라이버시를 위한 앱, 서비스 추천 리스트

이 페이지에서는 최대한 ‘검증 된 앱과 정보’로 나의 소중한 데이터와 사생활 등을 보호하는 방법을 공유합니다.

“자유와 권리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전제하에 우리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훌륭한 앱과 서비스를 공유해볼까 합니다. 좋은 의견있으신 분들은 댓글에 달아주시면 본문에 적용하도록 하겠습니다.

Contents

위협받는 프라이버시

전 세계적으로 정부 주도하에 검열이 더 강해지는 추세입니다. AI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면 더 많은 컴퓨팅 파워를 사용할 수 있는 정부와 기업이 더 강력한 주도권을 지지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어린이와 청소년 보호, 범죄와 테러리스트로부터 보호 등 강력한 명분을 토대로 검열이나 다름없는 정책이 서구권을 중심으로 꽤 광범위하게 힘을 얻고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쪽에서 시스템으로 자리잡으면 한국이나 일본도 받아들일 명분이 생기기 때문에 우려되는 부분이 적지 않습니다.

그와 동시에.. 국가 뿐 아니라 언제나 우리의 정보를 노리는 기업과 해커 등 다양한 주체로부터 우리를 보호해야 하기도 합니다.

안전한 앱과 서비스 기준이 뭐예요?

전문가가 아닌 일반 사용자인 저의 입장에서 원하는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 오픈소스 (이거 하나로 많은 것이 해결됩니다.)
  • 검증 기간
  • 충분한 커뮤니티 파워 (프로젝트가 끊기지 않고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여러분이 이왕이면 더 평판이 좋고 안전한 앱을 사용하실 수 있도록 정보를 꼼꼼하게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무료, 개인 및 기업 누구나 사용 가능, 비교적 안전함 등의 이유로 오픈 소스를 우선적으로 추천드립니다.
  • 초보들도 많이 보실테니, 카테고리 별로 간단한 설명도 함께 적어둘게요.
  • 앱과 서비스 이름에 링크가 달려있는 것을 눌러보시면 사용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 운영체제

💻 PC

답은 정해져있죠. Linux.

공부해야하고, 사용이 불편하지만 프라이버시를 위해서라면 운영체제 자체를 리눅스로 바꾸는 것이 가장 의미있을지도 모릅니다.

여기 소개되는 모든 앱들이 그렇듯 안전하기 위해서는 불편해져야하는 부분이 많아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윈도우 생태계를 벗어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텔레메트리 관련 옵션들을 끄고 쓸모없는 앱들을 삭제하는거라도 하는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윈도우11 최적화 스크립트]

📱 모바일

운영체제를 바꾸는 것은 안드로이드 폰만 가능합니다. GrapheneOS 그리고 CalyxOS 두 OS가 가장 유명해요. 탈구글(DeGoogling *빅브라더 수준의 빅테크 기업인 구글에 대한 의존성과 데이터 독점에 대응하기 위한 실천 방식)이 가능하지만, 편의성을 위해서 샌드박스와 같은 좀 더 안전한 방식으로 Play스토어 선택적 사용도 가능합니다.

*금융, 결제, 일부 스트리밍 등 불편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스마트폰 선택 딜레마

하지만 문제는 GrapheneOS 지원기기를 보면 다 Pixel 폰 입니다. 갤럭시 폰이 너무 잘나오기 때문에 한국에서 Pixel 사용하기는 너무 어중간해요. 그렇다고 세컨폰으로 선택하기엔 저렴한 가격도 아닙니다. 픽셀폰 10 기본형이 799달러부터 시작이거든요.

프라이버시 보호 수준을 조금 더 올리고 포기해야할게 눈 앞에 아른거립니다. 삼성페이, 원 핸드 오퍼레이션, Good Lock, Keys Cafe, 보안폴더, 엣지 패널 등등.. 그리고 가장 결정적인 것은 A/S, 삼성케어플러스 같은 것입니다. 물론 보안 폴더를 제외하면 프라이버시와는 상관없지만 픽셀 폰을 막상 구매하려고하면 이 많은 것들이 머릿속 저울에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게됩니다.

CalyxOS 지원기기를 보면 픽셀폰, 모토로라, Fairphone, SHIFTphone 4개를 지원합니다.

모바일 OS를 바꿀 정도면 기기에 대해서도 잘 알 것이고, 스펙에 대한 욕심을 버리긴 어렵습니다. 저 4개 브랜드 중 픽셀폰 이외에 다른 폰을 쓸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SHIFTphone? 해외 커뮤니티에서도 사용자를 본 적이 없습니다.

Fairphone은 그나마 약간의 인지도가 있고 세상에 나온지 좀 되긴했는데.. The Fairphone (Gen. 6)이 549유로예요. 거의 90만원 정도입니다. GPU – Adreno 810, 램 – 8기가, 스토리지 256기가 스펙…

그래서 픽셀폰 + GrapheneOS 조합이 가장 현실적으로 보입니다. 최소 110만원 이상을 지불하고 한국에서 갤럭시보다 훨씬 못한 폰을 사용해야 하는가..를 생각해보면 생각이 좀 복잡해집니다. 사실 저도 픽셀폰 구매해서 GrapheneOS 올려서 사용하고 싶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득실과 편의성, 현실적으로 실효성이 있는지.. 등을 따져봤을때 의미가 없을듯하여 포기했습니다. (탈구글을 위해 구글 폰을 선택하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

보안 특화 OS는 아니지만, 제조사와 빅테크 기업의 의존성을 낮추는 것만으로도 프라이버시를 더 보호할 수 있기 때문에 LineageOS도 소개해드립니다. 훨씬 많은 폰에서 사용이 가능해요. 중국폰부터 갤럭시 구형폰까지 지원합니다. – 리니지OS 지원기기


🛒 앱스토어

우리는 구글의 Play스토어, 애플의 AppStore에서 자유롭기가 어렵습니다.

2026년 기준 대체 마켓, 제3자 배포는 안드로이드 유저의 특권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글이 보안 강화를 명분으로 ‘개발자의 신원 인증‘을 의무화하는 동시에 ‘인증되지 않은 개발자의 앱 설치를 제한‘하려고 하기 때문에 미래가 조금 불투명합니다.

iOS, macOS는 EU(유럽연합)의 디지털시장법(DMA)으로 인해 애플 앱스토어가 게이트키퍼로 지정되어 독점력에 금이 가기 시작했고, 중국에서도 개발자들이 중국 규제 당국에 ‘시장 독점적 지위 남용’으로 신고하는 등 여러 국가에서 압박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세계가 원하는 것은 안드로이드처럼 제3자 채널 배포가 가능한 것이겠죠. 하루빨리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 F-Droid: FOSS(자유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만 취급하는 독립적인 앱 저장소 입니다. 가장 유명하죠.
  • Aurora Store: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계정없이도 Play스토어에 있는 앱을 설치, 업데이트할 수 있게 해줍니다.

github 등 오픈소스 채널에서 직접 APK를 가져와 설치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Obtainium 앱도 사용해보세요. (저는 사용한지 3년정도 됐습니다.)


🔑 암호화

VeraCrypt(로컬), Cryptomator(클라우드) 두 가지를 사용합니다. 둘은 용도가 조금 달라요.

  • 베라크립트: ‘암호화 된 데이터 금고’를 만들어줍니다. 가상드라이브 방식이라 열어서 마음껏 사용하고 닫으면 됩니다. – VeraCrypt 리뷰
  • 크립토메이터: 종단간 암호화를 지원하지 않는 클라우드에 주기적으로 업로드하고 동기화가 필요한 파일들이 있죠. 암호화 된 상태로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 Cryptomator 리뷰
  • PicoCrypt NG: 압축 방식처럼 가볍게 사용하기 좋아요. – 피코크립트 리뷰

만약 여러분이 로컬 저장장치(SSD, HDD, USB 등)에 강력한 암호화 공간을 만들어두고 그 안에 데이터를 꽁꽁 숨겨두길 원하시면 베라크립트. 분실과 여러 기기에서 사용하기 위해 클라우드에 업로드해서 사용하신다면 크립토메이터를 사용하세요.

두 방식이 번거롭거나 무겁고, 암호화 키 혹은 매우 중요한 내용이 담긴 소수의 파일을 암호화해두고 아주 가끔 다시 풀어서 참고하시는 경우엔 PicoCrypt가 유용할 수 있겠죠.


🌐 브라우저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추천받는 것은 Firefox 그리고 크롬의 뼈대인 크로미움 기반은 Brave 브라우저 인지도가 가장 높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브레이브 브라우저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습니다. 온갖 기능들을 덕지덕지 붙여서 무겁게 만들어놓고 그런 블로트웨어 같은 기능들을 모두 제거한뒤 가벼운 버전을 유료로 판매하고 있어요. – Brave Origin 후기

그래서 파이어폭스 아니면 크롬류 브라우저는 Ungoogled-Chromium을 추천드립니다. (저의 주관적 취향이 강하게 작용했을 뿐 Brave, Vivaldi 등 인지도 높은 브라우저는 다 괜찮습니다.)

웹 브라우저 추천 글을 참고해주세요.

광고 및 트래커 차단

확장 프로그램

uBlock Origin은 언제나 최고로 평가받고, 제가 운영체제 및 웹 브라우저를 새로 설치하게되면 가장 먼저 설치하는 것 중 하나가 유블록 오리진입니다. 크롬에서는 이제 하향 패치된 버전만 사용할 수 있어서 파이어폭스 더 놓지못하게 만들어주는 킬러 확장프로그램 중 하나예요. – 유블록 오리진 사용법과 Lite 차이

보안 측면에서 확장프로그램은 최소한으로 설치하는게 좋습니다.

서버 설치용

홈서버, NAS가 있으신 분들은 AdGuard Home, Pi-hole을 설치해보세요. 참고 – Tailscale + 애드가드 홈 설정 보시면 대략적으로 어떤 기능을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저처럼 자작 공유기에 설치해두고 그 뒤에 유선, 무선 디바이스가 연결되면 공유기단에서 많은 광고와 트래커가 걸러집니다.


🔐 로그인 정보

패스워드 매니저

없어선 안 될 필수 앱 입니다. 안전한 계정 관리를 위해 아이디를 모두 다르게 하기는 힘들더라도 비밀번호는 무조건 모든 사이트가 다르게 관리되어야 하며 주기적으로 변경도 해야합니다. 수십개 이상의 사이트를 저장, 관리하려면 비밀번호 관리 앱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중요한 텍스트 정보도 모두 함께 저장, 사용합니다.

패스워드 서비스는 크게 고민하실게 없습니다. 회사는 많지만 종류별로 딱 3가지만 기억하셔도 될 것 같아요.

  • 무료 패스워드 매니저
  • 유료 패스워드 매니저: 저는 1Password를 사용중인데, 일반적으로는 위의 비트워든 유료 버전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 1Password 리뷰 (오픈소스는 아니지만 신뢰도는 최상이라 포함했습니다.)
  • 오프라인용 패스워드 매니저: 내 소중한 정보가 클라우드에 저장되는 것은 불안하며 용납할 수 없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Keepass가 딱입니다. – KeePassXC 리뷰

2FA OTP 인증기

주로 6자리 숫자로 이루어진 2차 인증용 1회성 비밀번호입니다. 편의성을 위해 패스워드 매니저에 내장된 기능을 주로 사용하지만, 원칙적으로 패스워드 매니저와 2차 인증 앱은 따로 사용하는게 더 안전하긴 합니다.

안드로이드용 오픈소스 2FA 인증기로는 Aegis가 매우 많은 추천을 받습니다. 하지만 다른 기기에서 함께 사용하려면 크로스플랫폼+동기화 기능이 필수입니다. 아래 셋 중 마음에드는 것 아무거나 선택하셔도 되겠습니다.

Authy는 비추(보안 이슈, 데스크탑 앱 삭제, 마이그레이션 안 됨. 오래 사용하다 옮길때 고생했습니다.)

하드웨어 보안키

Yubikey가 여전히 가장 좋은 픽 입니다. Nitrokey, Solokeys, Onlykey 등은 여전히 마이너해요. – 유비키 리뷰


📝 암호화 노트 / 지식 관리

기본적으로 E2EE 암호화가 적용되어 일반 클라우드에 올려두고 동기화해서 사용해도 안전한 앱을 찾으신다면

Joplin

이 분야에서는 Joplin을 우선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조플린 특징은

  • 2017년에 첫 릴리즈되어 오랜기간 평가도 충분히 쌓였어요.
  • 풍부한 플러그인
  • 동기화 마법사가 있어서 초보도 클라우드 동기화가 어렵지 않음
  • 앱 퀄리티 좋음
  • 유료 클라우드 전용이 아니라 사용이 자유로움
  • Joplin 리뷰 및 사용법 (현재 사용중)

Privacy Notes

노트 리스트에서 가장 마지막에 접한 앱인데 사용해보고 마음에 들어서 추가로 소개합니다. 기존 앱들의 아쉬운 부분들을 잘 채워서 나왔고, 초기 버전임에도 불구하고 완성도가 꽤 높다고 느껴졌습니다. 아이디나 이메일 계정없이도 가입 가능하고, 인터페이스도 깔끔하고 예뻐요. – Privacy Notes 리뷰 읽어보세요.

Standard Notes

보안중심의 노트 앱을 찾아보면 조플린과 함께 Standard Notes가 가장 많이 거론됩니다. 저는 사용하다가 삭제했습니다.

셀프 호스팅 가능하다지만 구버전에 제한적이고 유료 서비스는 꽤 비쌉니다. 클라이언트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해보면 기본적으로 노트 추가, 싱크 버튼을 눌러보면 유료 업그레이드 하라고 뜹니다.

개인적으로 노트 관리 방식이 저와 맞지 않았어요. Joplin은 내가 원하는대로 노트북(폴더)를 만들어서 그 안에 다른 노트를 정리할 수 있는데 스탠다드 노트는 무조건 한 곳에서 노트를 쌓아가고, Tag로만 정리해야합니다. 이는 취향 차이일 수 있기 때문에 단점으로만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른 앱

Trilium Notes(Trilium Next)도 깔끔하니 쓸만합니다. 로컬 클라이언트 앱도 제공하고요. 하지만 2026년 8월 기준 앱 인터페이스 한국어 지원 안 됩니다.

암호화는 아니지만 셀프 호스팅으로 내가 데이터를 통제할 수 있는 웹 기반 메모 앱으로 Usememos 좋아보여요.

  • Notesnook: 셀프 호스팅 장기간 알파 버전인데 그냥 손 놓은듯하고요.
  • Cryptee: 클라우드 전용, 웹 앱만 지원, 제한적 무료
  • 2026년에 시작된 오픈소스 프로젝트 중 하나인 Notvex도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 Obsidian은 기본적으로 로컬에서 평문 .md 파일로 저장이되어 중요한 내용은 옵시디언에서 관리하지 않습니다. 유료 sync 기능은 암호화된다고 합니다.
  • Siyuan은 클라이언트가 마음에 드는데, 클라우드가 문제입니다. 중국에서 만든거라 그런지 LiuYun이라는 중국 사업자 클라우드를 연간 구독으로 사용하던지, 일회성으로 64달러 지불하고 일부 타사 클라우드(Siyuan, S3, WebDAV)를 사용할 수 있게 제한되어있어요. 그래서 오픈소스라도 손이 잘 안갑니다.

☁️ 클라우드

클라우드를 안전하게 사용하시려면 방법은 딱 두 가지 입니다.

  • 종단간 암호화 및 영지식 아키텍처의 클라우드 사용
  • 일반 클라우드 사용하되 꼭 암호화 사용

셀프 호스팅 클라우드

NAS, 서버 컴퓨터가 있다면 클라우드 운영 꼭 해봐야죠.

  • NextCloud: 가장 유명합니다. 단순 파일 저장, 동기화 용도가 아니라 많은 기능과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반면에 무거워서 싫다는 유저들도 있어요.
  • OwnCloud: 2016년 Nextcloud가 ownCloud에서 fork되면서 갈라졌습니다. 개인은 무료이나 상업용은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하셔야해요. 사용하실거면 Go 기반으로 다시 설계된 ownCloud Infinite Scale를 알아보세요.
  • Seafile: 다른 것 필요없고 좀 더 가볍고 효율적이면서 파일 저장, 동기화, 공유 기능 정도로 집중하고 싶으신 분은 고려할 옵션.
  • OpenCloud: 최근 많이 언급되고 있네요. ownCloud Infinite Scale(oCIS) 기반 Fork 버전인데, 지금은 독자적인 프로젝트나 다름없이 발전해나가고 있습니다. 오픈소스 거버넌스/커뮤니티 성향으로 방향을 잡고 빠른 개발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암호화 클라우드 스토리지

NordLocker, Proton Drive, Tuta Drive(Alpha), Filen, Tresorit, Sync.com 등이 있습니다. E2EE(종단간 암호화) 클라우드 스토리지라 보관은 모두 비슷한 수준으로 안전할 것입니다.

기술적인 부분은 큰 차이가 없을테니 가격/용량/속도 등 본인에게 중요한 요소를 보고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다들 유럽 기업들이라 백업 속도는 크게 기대하지 않으셔야 할듯.. sync.com만 캐나다 기업) 1회 결제로 평생 사용가능한 클라우드 중에 정상적으로 살아남은게 pCloud인데, 암호화 기능을 별도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포토

사진 백업은 왜 셀프 호스팅을 고려해야할까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빅테크 기업의 클라우드에 백업된 사진은 AI 학습 등의 용도로 사용된다고 알려져있어요. 그리고 두 번째는 비용이죠. 사진과 동영상을 찍는게 취미인 사람들에게 포토 서비스 가격은 너무나 비싸기 때문입니다.

Immich, PhotoPrism, Ente Photos 정도가 유명해요. 저는 현재 시놀로지 NAS를 사용중이라 자체 Phothos 앱을 사용중인데, 제가 나중에 서버 구축을 새로한다면 Immich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DNS

한국 통신사 DNS는 암호화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Cloudflare, Quad9, GoogleDNS, NextDNS, Control D, Adguard DNS 등을 사용해야하지만, 성격 급한 한국인이 사용하기에는 클라우드플레어 1.1.1.1을 제외하고는 딜레이가 좀 있어서 살짝 답답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보안 Email 서비스

Proton Mail, Tuta Mail 두 회사가 가장 인지도가 높습니다. 프로톤이 조금 더 사용하기 편하고, Tuta는 투박하지만 조금 더 신뢰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프로톤메일 수사협조 사건이 있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큰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이상 우리가 해당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합니다.

제가 작성한 ProtonMail vs TutaMail 글을 참고해주세요.

이메일 클라이언트

데스크톱Thunderbird를 추천드립니다. (윈도우/맥/리눅스)

모바일 – 저는 안드로이드 폰을 메인으로 사용하는데, 모바일 이메일 클라이언트도 썬더버드, K-9 Mail 추천드립니다. 더 세부적인 세팅이 가능한 것을 원하시면 FairEmail 리뷰 한번 읽어보세요. 셋 다 F-Droid, Play스토어에 있습니다.


💬 메신저

Signal, Session, SimpleX Chat, Threema, Briar, Matrix(Element), BitChat 등 생각보다 많은 서비스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메신저라는 것은 누군가와 대화하기위해 만들어진 것이라 단순하게 기능적으로 앞서있다고해서 추천하기는 어렵습니다. 보안과는 거리가 먼 왓츠앱, 카카오톡을 보면…

텔레그램은 이제 더 이상 안전한 메신저라고 보기 어렵죠. 정부나 수사 기관이 요청하면 정보를 제공하게 되었고, ‘기본 대화방’에서 종단간 암호화가 적용되지 않는 것은 오래전부터 지적되어왔습니다.

보안 메신저는 시그널이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만 전화번호를 요구하는 것이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고, 탈중앙화 암호화 메신저 Session이 더 안전하지만 운영에 필요한 자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있습니다. – 텔레그램 대체 앱 글을 참고해주세요.


🛡️ VPN

VPN은 내 IP 주소를 숨겨주며 통신사에 남는 나의 흔적을 지워주기도 하지만, 주고받는 통신을 모두 암호화해서 보안이 취약한 환경에서도 나를 지킬 수 있습니다.

암호화 통신만 하려면 돈을 들이지 않고 집 공유기에 Wireguard, OpenVPN을 설치해서 외부에서 접속해도 됩니다. 다만 IP 주소를 숨기려면 신뢰할 수 있는 VPN 공급자를 선택해야 합니다. 유료 VPN은 한국에서 제가 가장 오래 다뤄왔을 것입니다.

VPN은 최근 3년정도를 따져보면 거의 NordVPN, ExpressVPN, Surfshark 셋 중 프로모션에 따라서 하나를 선택하게 됩니다. ProtonVPN이 가격을 일시적으로 크게 내린적이 딱 한 번 있는데 그럴 땐 가성비 + 오픈소스 점수로 순위를 올려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위의 Top3 중에서 고르면 됩니다.

VPN 순위별 리뷰 및 추천 글을 참고해주세요. NetxHack 블로그의 핵심 콘텐츠이며, 풍부한 VPN 정보와 최저가 할인 정보까지 정리해두었습니다.


그 외

  • 검색엔진: DuckDuckGo (덕덕고도 결과가 시원찮아서 다른 검색 엔진은 더 쓰기 어려워요.)
  • 지도: Organic Maps, OsmAnd
  • 위치 기록: Dawarich
  • PDF 툴: BentoPDF (Stirling PDF 평판이 좀 떨어진 듯)
  • 원격접속: Tailscale(조정 서버까지 직접하려면 Headscale)
  • 할일관리(To do): 가볍게 사용하고 싶으신 분도 계실테고, 좀 더 세부적인 관리가 필요하신 분들도 계실텐데요. 아래 3개 앱 인터페이스만 보고 결정하셔도 좋을듯 합니다.
  • 파일 동기화Syncthing(P2P 동기화) 가장 유명.
  • 안티바이러스: 대부분 안티바이러스(백신) 프로그램은 윈도우에서 사용하죠. 내장 기능인 Windows Defender면 충분합니다. 본인이 파일 다운로드, 웹 브라우징을 안전하게 할 수 있다면 그마저도 필요없다고 봅니다. 제가 기존 AntiVirus 앱들을 신뢰하지 못하는 이유를 읽어보세요. – Avast 개인정보 판매 케이스

떠오르는 것만 정리했는데, 좋은게 있으면 더 추가하겠습니다.

좋은 의견이나, 질문은 댓글에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작성하진 댓글은 제가 승인하기 전까지 보이지 않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6개의 댓글

  1. 아 참 이런거 보면 애플로 다 생태계이루고 고급 암호화 옵션 키는게 참 편한거였다는걸 다시 체감합니다..
    얼마전에 아이폰에서 갤럭시로 바꿔서 다 강제로 크로스플랫폼되면서 프라이버시 따지는걸로 바꾸려하니 복잡하네요 ㅠㅠ
    참고로 애드가드 dns 유로 구독 기준 한국서버 있습니다!

    1. 아이폰이 편한 부분이 확실히 있죠!
      어어!? 서울 서버가 생겼네요?? Lee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DNS 페이지에 추가하고 글 새로 하나 더 추가해야겠네요!

  2. AI한테 문체만 간결하게 정리해달라고 부탁한 건데 너무 딱딱하게 안 보였으면 좋겠네요

    이번 글을 보면서 몇 가지 사실관계와 판단 기준을 조금 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어 보여 의견 남깁니다. 이번 글에서 눈에 띈 부분도 있고, 이전 글들을 읽으면서 비슷하게 느꼈던 부분도 있습니다.

    먼저 세부적인 사실관계에서는 비밀번호를 특별한 침해 징후 없이 주기적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내용이 현재 보안 추세와는 조금 다르고, Joplin도 E2EE를 지원하지만 기본 상태에서 자동으로 활성화되는 것은 아닙니다. Sync.com 역시 유럽이 아니라 캐나다 기반 서비스로 알고 있습니다.

    더 중요한 건, 보안·프라이버시·익명성이 가끔 하나의 ‘안전함’으로 묶여 표현된다는 점입니다. 프라이버시 친화적이라고 무조건 보안성이 더 높은 것도 아니고, 보안성이 높다고 익명성까지 높은 것도 아니니까요. Signal과 Session처럼 같은 분야의 서비스도 무엇을 중요하게 보느냐에 따라 강점과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슷하게 E2EE, 오픈소스, 탈구글 같은 요소도 모두 중요한 장점이지만, 그 한 가지 특성이 서비스 전체의 보안이나 프라이버시 수준을 그대로 결정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같은 E2EE라도 메타데이터 보호 범위나 키 관리·복구 방식이 다를 수 있고, 오픈소스 역시 여러 사람이 코드를 검증할 수 있다고 해서 실제 배포 바이너리나 업데이트 경로의 신뢰성까지 자동으로 보장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탈구글도 프라이버시 측면의 장점과 기기 자체의 보안 수준은 별도로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VPN이나 암호화 DNS도 이런 맥락에서 결국 어떤 사업자를 신뢰하느냐가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VPN은 VPN 사업자를, 암호화 DNS는 선택한 DNS 리졸버를 신뢰하게 되는 만큼 단순히 해당 기능을 사용한다는 사실만으로 보안이나 프라이버시 수준을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보안·프라이버시·익명성을 하나의 기준으로 묶지 않는 것, E2EE나 오픈소스 같은 하나의 장점을 전체적인 안전성으로 확대하지 않는 것, 그리고 사실과 경험·평가를 구분해서 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들이 실제 서비스의 안전성을 판단할 때 꽤 큰 차이를 만든다고 생각해서 의견 남겨봅니다.

    1. 언제나 댓글 환영인거 아시죠? 😊

      joplin은 지금 간단한 리뷰 작성하고 있는데 들어가서 패스워드 활성화랑 같이 해줘야해요. 간단한 소개라서 따로 적진 않았어요. 싱크닷컴만 캐나다라고 추가해둬야겠네요!

      깊게 고찰하자면 유령님 말씀이 아주 타당한 의견입니다! 동의하고 의견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페이지는 카테고리별로 사람들이 좀 더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는 앱을 소개하고자 만들었어요. 대부분 오픈소스, 프라이버시 관련 앱과 서비스가 빅테크 기업의 횡포에 맞서는 포지션이 많기 때문에 많은 분야에서 큰 장악력을 가진게 구글이고 그래서 탈구글은 빠질수가 없는 부분이죠.

      보안, 프라이버시, 익명성을 하나의 기준으로 묶기보단 일반적으로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교집합의 개념이라 한데 모아봤습니다. 우리가 오픈소스 관련 앱들을 보면 소개글에서도 이 개념들이 상당히 많이 함께 거론되죠. 글의 목적이 보안/프라이버시/익명성에 대한 설명이 아니라 각 부분에 관심이 많은분들이 앱을 선택할때 도움을 드리기 위한 대략적인 소개글이예요 🙂 결국 해외 커뮤니티를 돌아다녀봐도 ‘개인정보와 데이터의 안전’을 위해서 선택하는게 탈빅테크, 오픈소스인게 큰 방향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이런 서비스들이 좋은 평가와 선택을 받습니다~라는 간략한 앱 소개 페이지를 작성하게 됐습니다.

      또 검색해서 들어와 읽으시는 분들은 ‘비교적 안전한 앱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들어오시는거다보니 앱 추천보다 다른 개념 설명이 더 길어져버리면 잘 안보실것 같기도하고요 ㅜ

      유령님은 언제나 환영이니 편하게 또 글 남겨주세요!

      1. 그리고 한 가지 제안인데 이런 문서는 따로 빼놓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굳이? 싶으면 안 하셔도 됩니다)

        VPN이나 윈도우 앱, 맥용 앱 등 처럼 별도 카데고리에 넣거나 아니면 최상위 글에 고정하는 것도 좋고요

        점점 최신글 쌓이면 뒤로 밀려서 바로 보기 힘드니까 따로 고정해서 바로 확인하게끔 하는 게 나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요

      2. 같은 생각을 하셨네요ㅋㅋ 이 문서도 상단 메뉴에 올리려고 했는데, 욕심에 내용을 좀 더 보강하고 할까? 했는데 지금 생각난김에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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